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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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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가 세르비아 무대 입성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1일 오전3시(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가르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비파자르와의 '2024~2025시즌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설영우는 전반 이른 시간 먼 거리에서 시도한 기습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데뷔골을 기록했다.

즈베즈다는 설영우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내줬지만 세 차례 연속골로 대승을 거뒀다.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린 선두 즈베즈다(승점 10·골득실 11)는 오는 16일 승점 동률의 2위 추카리츠키(골득실 5) 원정을 떠나 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균형을 깨뜨린 주인공은 즈베즈다의 설영우였다.

전반 9분 설영우가 네마냐 스토이치 패스를 받았다. 페널티 박스 정면 먼 거리였지만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왼쪽 하단 구석으로 향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 돌입한 즈베즈다는 에지케 오파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최전방 브루노 두아르테와 미드필더 티미 맥스 엘슈닉 그리고 교체로 투입된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한편 축구 국가대표 핵심 황인범 또한 설영우와 함께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황인범은 중원을 누비며 안정적인 연계와 적극적인 슈팅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와 황인범에게 각각 평점 7.8과 7.3으로 합격점을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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