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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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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차이를 만들었다." 스티브 커 미국 농구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5연패 이후 남긴 찬사다.
미국은 11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98-87로 승리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마이인포'에 커 감독은 "커리가 결국 차이를 만들었다. 경기 막바지 맹활약은 믿기 힘들 정도였다"며 극찬했다.
이어 "커리는 결코 늙지 않는다. 프랑스전과 세르비아전은 정말 어려웠다. 이곳 파리에서 세 경기를 치르면서 놀랐다. 단지 커리가 늙지 않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준결승전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세계 최정상급 슈터 커리의 활약이 눈부셨다.
커리는 3점슛 성공률 67%(12회 시도·8회 성공)를 기록하며 24점을 쏟아부었다.
특히 경기 종료 3분 전부터 3점슛 4개를 성공하면서 미국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준결승전부터 슛 정확도가 살아난 커리는 프랑스의 안방 파리에서 자신의 강점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
미국 매체 'AP 통신'에 따르면 커리는 "자신감을 유지하고, 현재에 집중하면서, 순간에 흔들리지 마라"고 언급했다.
이어 "금메달을 딴다는 건 미친 일이다. 이걸 경험할 기회를 준 신에게 감사하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커리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림픽 미국 농구 왕조를 지켜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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