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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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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뉴시스]안경남 기자 = 성승민(22·한국체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승민은 11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부 결승에서 승마, 펜싱,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국 근대5종이 올림픽 여자부에서 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전웅태가 딴 남자부 개인전 동메달이 한국 근대5종 첫 메달이었다.

아시아 여자 선수가 올림픽 근대5종에서 시상대에 오른 것도 성승민이 최초다.

한국 근대5종은 도쿄 대회 전웅태에 이어 파리 대회에서 성승민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성공했다.


2021년 11월 성인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성승민은 지난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개인전에서 입상하며 기대주로 떠 올랐다.

이번 시즌엔 월드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하고,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근대5종은 첫날 36명의 선수가 모두 한 번씩 돌아가며 겨루는 펜싱 랭킹 라운드를 시작으로 준결승과 결승이 이어진다.

준결승과 결승에선 펜싱 랭킹 라운드 점수가 유지되고, 승마 장애물 경기와 '서바이벌' 방식의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레이저 런까지 점수를 모두 합산해 메달을 가린다.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8위(225점)에 오른 성승민은 전날 준결승 A조를 4위(1400점)로 통과했다.

이날 첫 경기인 승마에서 300점을 더한 성승민은 중간 순위 3위를 달렸다.


펜싱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부터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 보너스 라운드에선 엘레나 미첼리(이탈리아)에 져 추가 득점엔 실패하며 5위로 밀려났다.

수영에선 전체 2위에 해당하는 2분11초47의 기록으로 288점을 추가, 3위(813점)로 다시 올라갔다.

앞선 종목들의 성적에 따라 출발 시차를 두는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선두 엘로디 클루벨(프랑스)에 17초 늦게 출발한 성승민은 사격에서 시간을 줄이며 클루벨과 2위 자리를 다퉜다.

미첼레 구야시(헝가리)가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성승민은 클루벨에 이어 3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 김선우(경기도청)는 합계 1410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세계신기록(1461)점을 세운 구야시가 차지했고, 은메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리스트 클루벨(1452점)에게 돌아갔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케이트 프렌치(영국)은 컨디션 난조로 결승에 출전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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