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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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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진보당 전남도당은 12일 "청년 안세영의 외침은 속에서 응축된 외침이며, 때를 만나 솟아났다"며 "이 아름다운 용기에 이젠 대한민국이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이날 이성수 위원장 명의로 낸 성명에서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작심 발언에는 협회의 선수 관리, 행정, 정관, 운영 지침 등에 대한 전반적인 비판이 들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당은 "그의 외침은 사회적 권위에 대항하며 싸우는 각종 '을'의 도전이고 억울한 자들의 목소리로, 22살 청년의 정당한 주장이 낡은 질서 속에 갇혀 버린다면 세상 누가 용기내어 소리치겠냐"며 "정부와 체육회는 철저한 조사와 함께 구조 개혁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한 선수단에게 거듭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체육인들에 대한 제대로 된 활동과 생존권 보장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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