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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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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 차를 맞은 손흥민이 팀에 대한 애정과 함께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아직은 아니지만, 향후 토트넘에 전설로 남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에 토트넘에서 어떤 선수로 남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설"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9년간 팀에서 400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162골을 넣으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여 왔다.

특히 지난 시즌엔 리그 17골·10도움을 올리며, EPL 역대 6번째 '리그 10골·10도움 3회' 등 무수한 기록을 새로 썼다.

이에 손흥민 역시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뛸 수 있는 것 역시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선) 꾸준한 활약을 보여줌과 동시에 (구단으로부터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구단에 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아직 내가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토트넘과 함께 무언가(우승컵)를 이루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고, 그렇게 된다면 기꺼이 행복하게 전설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나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며 "이번 시즌, 함께 특별한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07~2008시즌 칼링컵(EFL컵)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이 없다. 손흥민 역시 아직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우승 이외에는 어떠한 개인적인 목표도 설정하지 않았다.

그는 "만일 내가 10골을 시즌 목표라고 말했을 때, 내가 6경기 만에 10골을 넣어버리면 목표는 끝나버린다"며 "나는 어떤 기록도 충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나는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가능한 한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년간 손흥민은 성적뿐만 아니라 해리 케인 등 팀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으며 팀원으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는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것이 그에게 또 다른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손흥민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EPL 구단의 주장으로서 많은 책임감이 필요하다. 지금도 나는 매일 배우고 있다"면서 "쉽지는 않지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팀에서 큰 목소리를 내는 선수는 아니지만, 내 목소리가 필요한 순간에는 기꺼이 나설 것"이라며 "좋은 행동으로 모범이 되고 싶다"고도 전했다.

손흥민은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주장이 좋은 본보기를 보인다면 선수들도 따라올 것"이라며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선수들이 잘 들어줘서 매우 고맙다"고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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