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연장한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또 다시 무너졌다. 이번에도 만원 관중 앞에서 흔들렸다.

시라카와는 23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섰다. 지난 21일 연장 계약을 발표한 뒤 첫 등판이다.

당초 SSG 랜더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지난 6월 KBO리그에 입성한 시라카와는 지난달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20일로 두산과 맺은 6주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이 완료됐고, 다시 보름간 계약을 연장했다.

브랜든의 복귀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라카와는 두산이 택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다.

그러나 시라카와는 이날 한화 타선을 상대로 4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KBO리그 입성 후 줄곧 보여주던 많은 관중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또 나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관중 1만5000명 미만이 든 4경기에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1.82(24⅔이닝 7실점 5자책)으로 잘 던진 시라카와는 관중 1만5000명 이상이 찾은 7경기에서는 2승 3패 평균자책점 8.16(28⅔이닝 29실점 26자책)에 그쳤다.

시즌 12번째 등판인 이날 잠실 구장은 2만3750장의 표가 모두 팔려나가 매진이 됐다. 구름 관중 앞에선 시라카와는 또 다시 '관중 공포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1회부터 대거 4실점하며 끌려갔다.

선두 황영묵에 중전 안타를 맞고, 요나단 페라자에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폭투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노시환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만루 위기에서 채은성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후속 장진혁에는 5구째 스플리터를 얻어 맞아 우월 스리런포를 헌납했다.

2, 3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막으며 한숨을 돌리는 듯싶던 시라카와는 1-4로 뒤진 4회 또 한 점을 빼앗겼다.

2사 후 황영묵에 좌전 안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해 주자를 2루에 뒀다. 2사 2루에서 페라자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4회까지 89개의 공을 던진 시라카와는 5회초 이영하와 교체됐다.

관중 1만5000명 이상이 찾은 경기에서 시라카와의 평균자책점은 8.54로 더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