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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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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6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오는 1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기간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358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MLB 투수 사상 최장 기간, 최고 총액 계약 기록이다.

야마모토는 14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순항하고 있었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6월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이 발견됐고, 결국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회복에 전념한 야마모토는 최근 두 차례 재활 등판을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2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의 성적을 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야마모토에 대해 "구위는 여전할 것 같은데 커맨드는 어떨지 모르겠다"며 "야마모토는 앞으로 4차례 선발 등판할 것이며, 이닝과 투구수를 늘린다면 이후 나아갈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빅리그에서 첫 가을야구 경험을 앞둔 야마모토의 임무는 막중하다. 사령탑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MLB에서) 처음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만, 그는 큰 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며 "우리가 그에게 기대하고 있는 이유"라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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