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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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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잭 드레이퍼(25위·미국)를 3-0(7-5 7-6<7-3> 6-2)으로 물리쳤다.
이어 벌어진 준결승에서는 프리츠가 프랜시스 티아포(20위·미국)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4-6 7-5 4-6 6-4 6-1)로 따돌렸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네르는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프리츠는 이번에 처음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준결승에 오른 것도 처음이었다.
둘은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신네르와 드레이퍼는 이날 몸 상태 때문에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네르는 2세트 경기 도중 드레이퍼의 샷을 받다가 넘어져 왼쪽 손목을 다쳤다. 드레이퍼는 구토 증세를 보이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경기 도중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신네르는 투혼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이탈리아 선수가 진출한 것은 올해 신네르가 처음이다.
올해 신네르는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프리츠는 2009년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앤디 로딕 이후 15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미국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선 것은 2003년 US오픈의 로딕이 마지막이다.
신네르는 올해 3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이고도 징계를 받지 않은 사실이 지난 8월 알려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강한 서브를 자랑하는 프리츠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 8강이었고,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에서는 2022년 BNP 파리바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류드밀라 키체노크(우크라이나) 조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장솨이(중국) 조를 2-0(6-4 6-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신네르는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잭 드레이퍼(25위·미국)를 3-0(7-5 7-6<7-3> 6-2)으로 물리쳤다.
이어 벌어진 준결승에서는 프리츠가 프랜시스 티아포(20위·미국)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4-6 7-5 4-6 6-4 6-1)로 따돌렸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네르는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프리츠는 이번에 처음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준결승에 오른 것도 처음이었다.
둘은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신네르와 드레이퍼는 이날 몸 상태 때문에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네르는 2세트 경기 도중 드레이퍼의 샷을 받다가 넘어져 왼쪽 손목을 다쳤다. 드레이퍼는 구토 증세를 보이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경기 도중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신네르는 투혼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이탈리아 선수가 진출한 것은 올해 신네르가 처음이다.
올해 신네르는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프리츠는 2009년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앤디 로딕 이후 15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미국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선 것은 2003년 US오픈의 로딕이 마지막이다.
신네르는 올해 3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이고도 징계를 받지 않은 사실이 지난 8월 알려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강한 서브를 자랑하는 프리츠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 8강이었고,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에서는 2022년 BNP 파리바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류드밀라 키체노크(우크라이나) 조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장솨이(중국) 조를 2-0(6-4 6-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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