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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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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강승호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두산이 최소 5위를 확보해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강승호는 작년과는 다른 포스트시즌을 예고했다.

강승호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2회 2사 후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NC 선발 이재학의 3구째 바깥쪽 직구를 공략해 타구를 오른쪽 펜스 밖으로 보냈다. 4회 2사 2루에서는 이재학의 볼 2개를 지켜본 뒤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두산은 전날 SSG 랜더스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승리로 가져가져 4위(72승 2무 68패)를 지켰다. 리그 5위를 확보해 가을야구 진출도 확정했다. 남은 두 경기에 모두 승리할 경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칠 수 있다.

경기 후 강승호는 "첫 타석의 경우 변화구 두 개가 먼저 와서 직구가 하나 오겠다 생각하고 배트를 돌렸다"며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모두 잘 맞았다고 생각했지만 (넓은) 잠실구장이다 보니 넘어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뛰면서 봤는데 공이 넘어가서 기분이 좋았다"고 연타석 홈런을 날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하며 강승호는 시즌 홈런을 18개로 늘렸다. 종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0개(2022년)를 훌쩍 넘어섰다.

하지만 강승호는 "(18홈런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성적에 대한 욕심은 항상 없었다. 매년 전 경기 출장을 목표로 삼는데 올해 몇 경기를 남기지 않고 깨져서 그것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강승호는 선발과 교체를 포함해 전 경기에 나서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장염으로 시즌 막판인 지난 21일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와 23일 SSG전은 나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 강승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염에 걸렸다"며 "올해는 타이밍이 더욱 아쉬웠다"고 전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강승호는 "작년엔 한 경기만에 가을야구가 끝나서 올해는 조금 길게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어느 팀이랑 붙게 될지 아직 모르지만 어느 팀이 올라오든 저희가 할 수 있는 야구를 한다면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던 두산은 4위 NC에 밀려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강승호는 이번 가을야구 목표를 한국시리즈로 잡았다.

강승호는 "이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똑같겠지만 큰 경기에서 욕심을 부리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욕심부리지 않고 즐기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임해 작년과는 다르게 가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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