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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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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2)가 5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60홈런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저지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볼티모어와의 앞선 두 경기를 모두 내줬던 양키스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터트리며 10-0 대승을 거두고 설욕에 성공했다.

동시에 하나 남은 매직넘버를 지우며 MLB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저지는 팀이 7-0으로 앞서던 7회말 1사 주자 1루에 타석에 들어서 볼티모어 불펜 브라이언 베이커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4㎞ 빠른 공을 그대로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6m.

시즌 58호 홈런이자 다섯 경기 연속 아치. 저지는 내셔널리그(NL) 홈런 선두를 달리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53홈런)와의 격차도 5개로 벌렸다.

시즌 단 3경기를 남긴 가운데 양대 리그 통합 홈런왕이 유력한 저지는 자신의 두 번째 한 시즌 60홈런 도전에도 막판 스퍼트를 이어갔다.

저지는 지난 2022년 시즌 62홈런을 터트리며 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양키스 이번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3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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