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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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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가을 여왕'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김수지는 5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전날 공동 9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KLPGA 투어에서 5승을 따낸 김수지는 아직 올해 우승이 없다. 지난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작성한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

최근 4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오른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쾌조의 샷감을 이어가면서 시즌 첫 우승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 후 김수지는 "오늘 너무 잘 풀려서 경기를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생각한 대로 모든 플레이가 잘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에 도전하는 윤이나는 김수지에 3타 뒤진 1언더파 215타를 작성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한 황유민은 1오버파 217타의 성적으로 3위로 떨어졌고, 박도영은 3오버파 219타를 치며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3승을 수확한 박현경은 7오버파 223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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