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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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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포스트시즌(PS) 동안 유영찬,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번갈아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KT 위즈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4차전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는 이기고 있는 상황에만 등판할 것"이라며 "선발 투수가 내려간 다음 위기가 오면 에르난데스가 유영찬보다 먼저 나간다. 위기없이 갈 경우 8회 유영찬, 9회 에르난데스가 등판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올해 정규시즌에 LG 마무리 투수는 유영찬이었다. 지난해까지 LG의 뒷문을 지켰던 고우석이 미국으로 떠난 후 유영찬이 빈 자리를 메웠다.

유영찬은 이번 시즌 62경기에서 7승 5패 1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97로 활약하며 든든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다.

케이시 켈리의 대체 선수로 지난 8월 LG에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정규시즌에는 주로 선발로 뛰었다.

하지만 염 감독은 올해 헐거운 모습을 보인 불펜을 보강하고자 정규시즌 막바지부터 에르난데스를 불펜으로 기용했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아예 에르난데스의 보직을 불펜으로 바꿨다.

에르난데스는 준PO 1~3차전에 모두 등판해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지난 8일 벌어진 준PO 3차전에서 9회말 등판한 유영찬이 배정대에 투런 홈런을 허용해 6-5로 쫓기자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에르난데스는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LG 승리를 지켜냈다.

염 감독은 "유영찬, 에르난데스 더블 스토퍼 체제로 마무리 투수를 운용할 것"이라며 "두 명이 상황에 맞춰 돌아가며 등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준PO 3차전과 똑같은 라인업을 구성했다. LG의 4차전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다.

4번 타자 문보경의 방망이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문보경은 1~3차전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럼에도 문보경의 타순에 손을 대지 않고 있는 염 감독은 "오늘 칠 것 같다"며 믿음을 보냈다.

LG는 전날 3차전을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역대 5전3선승제의 준PO에서 1승 1패로 맞선 경우는 6차례 있었는데 모두 3차전 승리 팀이 PO에 진출했다.

염 감독은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야구에 100%는 없다. 확률적으로 100%가 나오지 않는 것이 야구"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야구가 생각처럼 되지는 않는다. 그저 오늘 경기도 최선을 다해 이기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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