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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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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만리장성'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며 동메달에 만족하게 됐다.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된 한국은 10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스타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게임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배한 팀 모두에 동메달이 주어진다.

8강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해 평창 대회에 이어 올해도 준결승에서 중국에 가로 막히며 2회 연속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1게임에 출격한 오준성은 왕추친에 1-3(5-11 12-10 3-11 4-11)으로로 패하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2게임에 나선 안재현은 량징쿤을 3-0(11-7 13-11 11-1)으로 완파해 점수의 균형을 맞췄지만, 나머지 게임에서 기세를 잇지 못했다.

임종훈은 3게임에서 린스둥에 0-3(4-11 6-11 4-11)으로 졌고, 안재현마저 4게임에서 왕추친에 1-3(11-8 8-11 9-11 6-11)으로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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