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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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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시즌 막판 타이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버디퀸' 자리를 두고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 첫날 방신실이 앞서 나갔다.
방신실은 10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고 18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방신실은 먼저 경기를 끝낸 이가영과 함께 1라운드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KL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란 일반적인 골프 대회에서 진행되는 스테이블포드 방식보다 버디에 가점을 크게 높인 시스템으로, 매 홀 기록한 타수를 단순히 합산하는 것이 아닌, 알바트로스에 8점, 이글에 5점, 버디엔 2점 등 각 홀 성적에 점수를 매겨 합산해 순위를 줄 세운다.
파는 0점이며, 보기(-1점)나 더블보기 이하(-3점)를 범할 경우 점수를 잃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이날 버디 9개를 잡은 만큼 9언더파가 아닌 18점을 획득, 이가영과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하는 데 성공하며 대회 2연속 우승을 조준했다.
이들에 이에 강지선과 김민별, 박예지가 13점으로 공동 3등, 홍현지, 유현조, 황정미, 서어진은 10점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 11억원을 돌파하고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9점을 획득,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일 마무리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우승컵을 차지한 김수지는 10위에 1점 차 밀려 공동 13위로 대회를 시작, 스폰서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역시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긴 박현경, 박지영도 이날 1라운드에서 7점을 얻어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 시즌 4승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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