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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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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역대 한 팀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KB국민은행은 13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8-5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B국민은행은 3승 2패를 기록해 우리은행과 공동 2위가 됐다.

특히 KB국민은행은 2023~2024시즌이던 지난해 11월 11일 용인 삼성생명전부터 홈경기에서 17연승을 달리며 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팀 홈경기 최다 연승 신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11~2012시즌 신한은행, 2013~2014시즌 우리은행이 작성한 16연승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KB국민은행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강이슬이 11득점 11리바운드, 나가타 모에가 11득점 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써냈다. 김민정과 허예은이 나란히 1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나윤정도 10점을 넣었다.

우리은행에서는 김단비가 22득점 7리바운드로, 스나가와 나츠키가 15득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에서 13-23까지 뒤졌던 KB국민은행은 2쿼터에 3점포가 살아나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2쿼터 중반 이후에는 허예은, 나윤정이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리면서 기세를 살렸다.

KB국민은행은 3쿼터 초반에도 끌려갔지만, 쿼터 중반 나윤정의 3점포와 김민정의 골밑 득점, 허예은의 3점포가 연이어 나오면서 43-4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는 김민정이 3점포를 꽂아넣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4쿼터 초반 양 팀 모두 득점포가 잠잠하다가 KB국민은행이 쿼터 중반 나가타 모에의 골밑슛이 나와 52-51로 앞섰다.

KB국민은행은 이후 허예은의 돌파에 이은 골밑슛, 나가타 모에의 점퍼가 연이어 나오면서 56-51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이 경기 종료 55초를 남기고 미야사카 모모나의 3점포로 재차 추격했지만, KB국민은행은 허예은의 중거리포로 응수하며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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