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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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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산 KCC를 제압하고 2025년 새해 첫승을 신고했다.
KT는 1일 오후 2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KCC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6-6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홈 3연승을 달린 KT는 14승10패를 기록하며 3위를 이어갔다.
반면 KCC는 3연패 늪에 빠지면서 10승14패로 7위에 머물렀다.
KT에선 레이션 해먼즈가 19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하윤기도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허훈도 11점7도움의 활약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허훈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발바닥과 손가락 부상으로 코트를 누비지 못했으나, 이날 돌아와 좋은 활약을 펼쳤다.
KCC에선 허웅이 19점, 이승현이 더블더블(12점 12리바운드)를 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치고받는 흐름이 펼쳐졌다.
1쿼터에 KT가 3점 차로 앞섰으나, 2쿼터 종료 시점에는 KCC가 경기를 뒤집고 4점 리드했다.
그리고 다시 KT가 3쿼터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3쿼터 종료 8분13초를 남겨놓은 시점에 최진광이 3점슛을 터트리며 팀에 역전을 안겼다.
이어 하윤기, 레이션 해먼즈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KCC의 추격에서 도망치는 데 이바지했다.
2점 차 리드를 갖고 4쿼터를 맞은 홈팀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가 23점을 기록하는 사이, KCC는 단 7점에 그쳤다.
같은 시각 창원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창원 LG를 77-74로 눌렀다.
SK는 17승6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아울러 LG전 연승 기록을 '4'로 늘렸다. 원정으로 계산하면 5연승이다.
LG는 8연승, 홈 5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유독 약했던 SK를 넘지 못했다.
13승11패가 되면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지난 경기에서 30-20을 기록했던 자밀 워니가 이날 경기에선 30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SK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여기에 안영준이 18점으로 힘을 더했다.
LG에선 대릴 먼로가 25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분투했지만 SK를 넘진 못했다.
경기는 3쿼터까지 팽팽하게 펼쳐졌다.
승부는 4쿼터에 결정났다.
쿼터 중반까지 역전에 역전이 반복됐다.
그리고 경기 종료 5분38초 전에 나온 정인덕의 2점슛으로 LG가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양준석이 2점 더 추가하면서 두 팀의 간격을 3점 차로 벌렸다.
SK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3분23초를 남두고 김선형의 2점슛이 나오면서 스코어는 74-73이 됐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 전 김선형이 2점슛을 하나 더 성공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경기 종료 12초 전 안영준이 2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오후 4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선 고양 소노가 안양 정관장을 62-59로 제압했다.
2연패 중이었던 소노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었다.
소노는 9승15패를 기록하면서 8위에 자리했다.
반면 정관장의 연패는 '6'으로 늘었다.
7승17패가 되면서 9위 삼성(7승15패)와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 최하위에 머물렀다.
소노에선 이재도와 이정현이 각각 1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정관장에선 박지훈이 18점으로 분투했으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두 팀의 경기는 끝날 때까지 치열했다.
전반 종료 기준으로 소노가 앞섰지만, 3점 차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정관장은 3쿼터에 소노보다 1점 더 기록하면서 간격을 2점까지 줄였다.
하지만 두 팀 모두 4쿼터에 부진했다.
소노는 9점, 정관장은 8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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