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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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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금융권은 충담금 확충 등 위기대응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무엇보다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최 대행의 신년사를 대독했다.
최 대행은 불확실성이 높은 때인 만큼 민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최 대행은 "현재 우리의 대내외 불확실성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 어려운 때일수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금융권도 충당금 확충 등 위기대응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투자를 결정하는 등 시장상황에 차분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있는 금융인 한 분 한 분이 외국인투자자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국경제의 건전성을 알리는 민간 국제금융협력대사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달 은행권에서 마련한 연 6000억원~7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 방안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행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최 대행은 현 경제 상황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진 모습"이라며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 대응해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우리 경제·금융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며 "국제금융협력대사 파견,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국제사회에도 적극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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