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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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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앞으로 매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외환시장 등을 직접 챙긴다.
12·3 계엄사태와 탄핵정국에 우리나라 대외신인도 하락 우려가 불거지고, 원·달러 환율도 널 뛰는 상황에서 시장 변동성을 더 면밀하게 살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F4회의를 주재하고 "각 기관이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비상 점검·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매주 직접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최 권한대행은 일주일에 1~2회 F4회의를 열고 시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이는 최 권한대행이 시장 점검을 보다 강화하고 적기에 시장안정조치 시행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매일 주재할 수는 없으니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주재를 하실 것 같다"며 "(환율 등 시장상황을) 직접 챙기시겠다는 측면이 강하다. 이전에도 매주 금요일 F4회의를 하는 등 정례화 돼있던 부분들을 계속 이어가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F4회의는 재정정책을 담당하는 경제부총리와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이 함께 모이는 자리다. 이창용 한은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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