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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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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AI(인공지능) 발전이 가져올 미래,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조태호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함께 AI가 어떤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 속 인간의 역할을 다룬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EBS 비즈니스 리뷰'가 EBS 1TV에서 6~9일 오후 12시40분 방송한다.
6일엔 '2024 노벨상으로 보는 AI의 혁신'을 주제로 강의한다.
AI는 2024년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동시에 휩쓸었다. 과학적 발견의 경계를 확장하며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AI 덕분에 우리는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이제 의료,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속화되는 과학적 진보를 체감하고 있다. 앞으로 AI와 인류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본다.
7일엔 AI를 통한 생명 현상 메커니즘 이해에 대해 살펴본다.
질병 치료와 신약 개발 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전반에서 가장 큰 과제로 여겨졌던 단백질 구조의 정확한 예측은 AI의 등장으로 진일보하게 된다.
알파폴드는 2018년 단백질 구조 예측 대회(CASP)에 처음 등장했다. 단백질 구조 예측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며 과학계에 혁신을 불러왔다.
AI는 단백질 구조 예측에 한 획을 그었을 뿐 아니라 의료를 비롯한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제 우리는 AI를 통해 복잡한 생명 현상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와 질병의 원인 규명에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
8일에는 의료 환경에서 사용되는 AI에 대해 논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성공의 핵심은 조기 발견이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노화와 구별하기 어려워 많은 환자가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에 AI가 도입된다.
연구자들은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인 '타우 단백질'의 축적 패턴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된 대사 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AI 기술의 도입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의료진과 연구자들은 더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임상적 시도가 가능하다.
9일에는 인류가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AI 시대에서 인류의 가치는 무엇인지 다룬다.
AI를 통해 인류는 이전과 전혀 다른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AI의 핵심 알고리즘이 대부분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 AI는 모두의 도구가 됐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이루어낼지는 도구를 손에 쥔 사람의 몫이다.
모두 사람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AI의 도움으로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시대다. 단순히 '기술을 다루는 능력'만으로는 차별화될 수 없다.
이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가치다. 모두가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통해 천재로 거듭나게 될 미래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는 무엇일지 생각해볼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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