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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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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홈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4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5-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현대모비스(18승 7패)는 선두 서울 SK(18승 6패)를 계속 쫓아갔다.
현대모비스는 부산 KCC전(95-79 승), 고양 소노전(84-67 승), 대구 한국가스공사전(88-81 승)에 이어 LG전을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홈 5연승, LG 상대 3연승이라는 기분 좋은 흐름도 이어갔다.
이우석은 31분19초로 양 팀 통틀어 가장 오래 코트를 누볐고 16점 6도움 4리바운드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게이지 프림은 24점 10리바운드, 숀 롱은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시즌 12번째 패배(13승)를 내주며 5위에 머물렀다.
LG는 직전 SK전(74-77 패)에서 아쉬움을 삼킨 뒤 승리를 노려봤지만 연패에 빠졌다.
리바운드 개수 24개로 높이에서 현대모비스(53개)에 밀린 게 치명적이었다.
전성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LG에 우위를 점했다.
1쿼터에선 프림이 골밑에 집중했고, 이우석이 외곽을 집중 공략했다.
2쿼터부터는 롱이 들어가 높이 싸움에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45-37로 8점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LG는 공세를 몰아치는 현대모비스에 좀처럼 반격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8점을 더 벌려 65-49로 16점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는 이우석의 3점슛, 롱의 덩크슛 등으로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4초 전 미구엘 안드레 옥존의 자유투를 끝으로 LG를 85-64로 제압했다.
같은 시각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삼성 원정에서 114-77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14승 10패로 4위에 위치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자유투 6개, 2점슛 6개, 3점슛 6개로 36점을 쓸어 담으며 선봉에 섰다.
홈 6연패에 빠진 삼성은 7승 17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정현(21점)을 필두로 저스틴 쿠탕(12점), 코피 코번(9점) 등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후 4시 원주 DB는 KCC에 88-8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DB는 13승 13패로 6위에 자리했다.
경기 종료 4초 전 치나누 오누아쿠의 덩크슛이 DB의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오누아쿠는 23점 10리바운드로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CC(10승 15패)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7위에 그쳤다.
에이스 허웅이 3점슛 1개에 그치며 7점밖에 기록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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