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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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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골을 차지했다.

축구협회는 6일 팬들이 직접 투표한 '2024년 KFA 올해의 경기·올해의 골'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호주전과 당시 손흥민 득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마케팅 플랫폼 'PlayKFA'에서 진행된 투표는 12월5일부터 26일까지 이어졌고,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총 2607명이 참가했다.

아시안컵 8강 호주전 당시 손흥민 프리킥 골은 전체 후보 10골 중 48.8%의 지지를 얻어 올해의 골로 뽑혔다.

손흥민은 2023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 싱가포르전 당시 중거리슛으로 터뜨린 득점에 이어 두 해 연속 올해의 골을 차지했다.

2위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전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골(23.2%), 3위는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 조규성(미트윌란)의 골(10%)로 선정됐다.

손흥민의 골이 터진 아시안컵 8강 호주전은 전체 후보 8경기 중 64%의 선택을 받아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당시 선제 실점을 내줬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2위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전(13.6%), 3위는 같은 대회 B조 4차전 이라크전(12.7%)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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