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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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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35위'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를 2-0(21-12 21-1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의 16강 상대는 '22위' 니다이라 나츠키(일본)를 2-0(21-16 21-19)으로 격파한 '34위' 응우옌투이린(베트남)이다.

1게임은 탐색전이었다. 안세영은 5-5까지 엎치락뒤치락한 뒤 공세를 몰아쳤다.

안세영은 조금씩 격차를 벌렸고, 4연속 득점과 함께 21-16으로 1게임을 잡았다.

2게임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크리스토페르센이 4점 차로 치고 나가기도 했다.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7-11부터 13-7까지 6연속 득점에 성공해 역전을 이뤘다.

굳히기에 들어간 안세영은 15-13부터 21-13까지 다시 6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크리스토페르센을 제압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안세영은 두 해 연속 말레이 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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