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광주, 대전·전남에서 뛴 공격수 박인혁 영입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공격수 박인혁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경희대 출신의 박인혁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 입단한 뒤 독일 2부 FSV 프랑크푸르트, 슬로베니아 FC코페르, 세르비아 보이보디나 등에서 임대로 뛰었다.

박인혁은 2018년 당시 K리그2(2부) 소속이던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해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2018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33경기에서 7골 3도움을 올린 박인혁은 2022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해 38경기 7골을 넣었다. K리그 통산 138경기 24골 6도움이다.

2023년부터는 군복무를 위해 K4리그(4부) 소속 고양 해피니스, 당진시민축구단에서 경력을 이어간 그는 2024시즌 K4리그 16경기에서 15골 3도움을 폭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광주 구단은 "박인혁은 186㎝, 80㎏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과 제공권이 우수하며 뒷공간 침투와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라며 기대했다.

박인혁은 "꿈에 그리던 K리그1 무대를 밟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간절하게 임할 것이고 존재 이유를 증명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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