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SW, 커리 맹활약에도 마이애미에 패배…2연패 부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마이애미 히트를 넘지 못하고 2연패 부진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2024~2025시즌 NBA 홈 경기에서 98-114로 패배했다.

2연패 늪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18승18패로 서부콘퍼런스 10위에 머물렀다.

마이애미는 전날 세크라멘토 킹스(118-123 패)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2차까지 소화해 체력 소모가 컸지만, 이날 경기에선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18승17패를 기록하면서 동부 6위에 자리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커리가 홀로 31점을 쏘며 맹활약했지만 웃지 못했다.

마이애미에선 니콜라 요비치가 20점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에드리스 아데바요도 19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전에 13점 차로 끌려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행히 3쿼터에 30점을 기록하면서 간격을 6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4쿼터 초반에는 86-87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는 기적은 없었다.

요비치가 3점슛을 앞세워 팀에 완승을 안겼고, 경기는 홈팀의 2연패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댈러스 매버릭스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상대로 118-97 승리를 거두면서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쿠엔딘 크라임스, P. J. 워싱턴 등이 각각 23점, 22점을 기록하면서 연패 탈출에 이바지했다.

◆NBA 8일 전적

▲샬럿 115-114 피닉스
▲워싱턴 112-135 휴스턴
▲댈러스 118-97 LA레이커스
▲뉴올리언스 97-104 미네소타
▲유타 121-124 애틀랜타
▲덴버 106-118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98-114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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