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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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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6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맡았던 신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대표팀의 성과와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심사숙고한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 인도네시아 축구 발전에 기여한 신 감독의 앞날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 한국 연령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을 거친 뒤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에 부임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축구 변방으로 꼽혔지만, 신 감독 지휘 아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신태용호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아세안 미쓰비시 일렉트리컵(미쓰비시컵)에서 각각 준우승과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바깥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초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에서 라이벌 베트남을 꺾고 역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AFC)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선 일본(승점 16), 호주(승점 7)에 이어 3위로 본선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의 우승으로 끝난 2024 미쓰비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고, 협회는 대회 종료 후 신 감독과의 작별을 선언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을 대체할 후임 사령탑으로 유럽 출신 감독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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