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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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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제패하며 입단 이후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AS 모나코와의 2024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PSG는 창단 이래 통산 13번째 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다.

프랑스 슈퍼컵은 직전 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대회) 우승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 관광청이 타이틀 스폰서를 가져가 카타르에서 열렸다.

PSG는 2022시즌과 2023시즌에 이어 2024시즌까지 대회 3연패를 이룩했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강인은 직전 시즌 툴루즈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에 일조했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즌 모나코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해 우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1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되기 전까지 제 몫을 다했다.

그 결과 이강인은 새해 첫 우승컵이자 팀 입단 이후 네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남은 시즌 이강인은 리그, 프랑스 컵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한다.

PSG는 데지레 두레, 우스만 뎀벨레, 이강인 스리톱으로 공격진을 꾸리고 경기를 시작했다.

이강인은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으로 슈팅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47분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빗맞았다.

PSG는 후반 12분 이강인을 빼고 바르콜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여기에 파비안 루이스, 곤살로 하무스, 세니 마율루가 추가로 들어갔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PSG가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47분 루이스가 침투 패스를 받은 뒤 낮게 깔아 크로스했다. 볼은 수비수와 골키퍼를 그대로 통과했고, 반대편에서 뛰어든 뎀벨레가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PSG는 모나코를 1-0으로 꺾으며 우승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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