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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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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중앙 수비수 김지수(21·브렌트포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 연속 출전에는 실패했다.
브렌트포드는 5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브렌트포드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탈출하는 데 성공, 8승3무9패(승점 27)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지난 2023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포드에 입성한 김지수는 이번 시즌 1군으로 승격했다.
지난해 9월 레이턴 오리엔트(3부리그)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 교체 투입돼 브렌트포드 소속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달 브라이튼과의 EPL 18라운드 중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EPL에 데뷔했다.
역대 15번째 EPL 출전 한국인 선수이자, 첫 번째 한국인 EPL 중앙 수비수가 됐다.
그리고 19라운드 아스널전에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2경기 연속 출전을 달성했다.
이번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3경기 연속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실제 출전까지 해내진 못했다.
김지수는 뛰지 못했으나, 브렌트포드는 5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케빈 샤데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전에 골 폭풍이 몰아쳤다.
브라이언 음뵈모가 후반 17분 골을 넣은 뒤, 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그리고 후반 47분 킨 루이스 포터, 후반 49분 요아네 위사가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맨체스터 시티도 EPL 20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최근 부진에 시달렸던 맨시티는 2연승,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맨시티는 10승4무6패(승점 34)를 기록,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패배한 웨스트햄은 6승5무9패(승점 23)로 리그 13위에 자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10분에 나온 블라디미르 쿠팔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전반 42분, 후반 10분에 나온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로 간격을 세 골 차까지 벌렸다.
맨시티의 부진과 맞물려 침묵하던 홀란드는 이날 오랜만에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어 필 포든이 후반 13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26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득점으로 한 골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이날 아스널은 브라이턴과 1-1로 비겼으며, 첼시도 크리스털 팰리스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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