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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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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제25대 대한럭비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시작한다.

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제25대 대한럭비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로 공식 등록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럭비선수 출신인 최윤 회장은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 역임 당시 느꼈던 국내 럭비계의 어두운 그림자를 완전 청산하고 인지스포츠화의 길을 닦아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후보 등록을 마친 최 회장은 "한국 럭비를 비인지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개혁에 방점을 두고 일련의 작업을 어렵게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 '최강럭비'와 OK금융이 후원하는 SBS 럭비드라마 '트라이'를 보면서 24대 집행부가 노력했던 인지스포츠화 작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느낀다"며 "지난 4년간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중심을 다잡는 일에 생각지도 못했던 시간과 노력을 쏟을 수밖에 없었지만 분명히 달라지고 있는 한국 럭비를 바라보면서 그 도전을 멈출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25대 대한럭비협회장에 당선된다면 지난 4년간 이어온 개혁 작업을 발판 삼아 이제는 럭비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행에 전념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럭비 발전 기금 확충, 생활체육 활성화 및 동호인 클럽대회 개최 등 획기적인 시스템 개편을 통한 럭비 환경 개선 ▲해외전지훈련 강화, 테스트 매치 정례화, 지원 예산 확충 통한 훈련 환경 개선, 15인제·7인제 분리 운영 등 국가대표팀 지원 내실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등의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최 회장은 "한국 럭비 새 미래 100년의 밀알이 되겠다는 진심 하나로 달려온 지금, 지난 4년의 성과보다 10배 이상 더 큰 기적을 선사할 것"이라며 "럭비인들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만큼, 그동안 미처 꿈조차 꾸지 못했던 '인기스포츠화'를 향해 럭비인들과 함께 당찬 발걸음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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