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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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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라이벌팀 FC서울에 입단한 김진수와 문선민이 '수호신(서울 서포터즈)'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각오했다.

김진수와 문선민은 3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구리시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전북과 '전설매치'라는 라이벌리로 얽혀 있는 서울에 입단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진수는 "(서울로의 이적을) 결정하는 데 상당히 힘들었다. 전북이라는 팀을 정말 사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님과 통화를 나눴고, 변화가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전북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제는 팀을 옮겼기 때문에, 서울에서 감독님, 코치진, 팬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했다.

문선민은 "5년 동안 전북에 있었다. 군대를 다녀온 것도 지켜봐 주셨다.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 있었던 것도 전북에 있었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FA(자유계약) 전 서울 관계자께서 먼 곳까지 찾아와 설득해 주셨다. 구단의 비전을 알려주시면서 서울과 잘 맞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다. 마음이 움직여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 선수는 서울 입단 이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김진수는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도와줄지 잘 생각해 보겠다. 그게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선민은 "윙포워드인 만큼 최대한 많이 공격포인트를 만들고 싶다. 10개에서 15개 정도를 기록해 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서울은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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