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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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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는 보유한 대형마트 가오신유통(高鑫零售 Sun Art Retail) 주식을 매각한다고 홍콩경제일보와 경제통(經濟通), 성도일보가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전날 가오신유통 지분 78.7%를 처분해 최대 131억3800만 위안(약 2조6310억원)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국내외 온라인 판매와 클라우드 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처분 가오신유통 주식은 중국 투자펀드 DCP 캐피털(德弘資本)이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리바바는 전했다.

가오신유통은 2024년 3월 결산에서 매출이 전기보다 13% 줄어든 725억 위안(14조5152억원), 최종손익은 16억 위안 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 3월 결산에선 1억 위안 흑자를 냈다.

알리바바는 온라인과 실제 점포의 융합을 겨냥해 2017년 가오신유통에 출자했으며 2020년에 추가 투자하면서 경영권을 장악했다.

통신 판매와 택배 등 알리바바의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협업을 추진했지만 시너지 효과를 상정한 만큼 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2023년 취임한 차이충신(蔡崇信) 알리바바 회장은 자본효율을 중시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차이 회장은 "전통형 유통사업이 알리바바에게는 중핵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철수하는 게 합리적이다"며 실제점포 사업의 매각 협상을 벌였다.

가오신유통 지분 처분에 앞서 알리바바는 작년 12월 백화점 인타이 백화(銀泰百貨)를 운영하는 자회사를 매각한다고 공표했다.

홍콩 증시에서 2일 가오신유통은 전장 대비 20.16%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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