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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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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한복판에 월 1만원만 내면 살 수 있는 동작형 청년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입주가 곧 시작된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신청 자격·소득 자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적격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고 지난달 27일 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총 7세대 모집에 100여명이 몰려 14대1이 넘는 입주 경쟁률이 기록됐다.

입주 대상은 19~39세 무주택인 청년신혼부부다. 구가 관내 주택의 임대인과 전세 계약을 한 후 입주자로 선정된 신혼부부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임대보증금은 전세보증금의 5%다. 월 임대료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탄생시킨 '양녕 청년주택'과 같은 1만원이다.

구는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 지정 기탁금을 활용해 월 임대료 차액을 지원 받아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인 청년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 1만원'인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구는 이달 중으로 입주대상자에게 주택을 공개하고 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

임대 기간은 2년(1회 연장 가능)이다. 입주 포기자 발생 시 별도로 선정한 예비 입주자(21세대) 순번에 따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형 청년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이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의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머물고 싶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주거·취업·창업·복지·문화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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