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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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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전력망 건설의 핵심인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전력망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자체적으로도 건설·운영 프로세스 개선, 신공법·신기자재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본원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편익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자파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해 '변전소는 근린생활시설'이라는 인식의 전환으로 주민수용성도 높여나가야 한다"며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던 사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올해는 청렴도와 고객만족도를 동시에 높여가는 '진정한 100%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상 최악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획기적 전환점을 만들어야 함을 언급했다.

김 사장은 "원가 기반의 요금체계 확립과 전력시장 제도의 합리적 개편에도 온 힘을 쏟아 달라"며 "영업, 송·배전, ICT 등 전 분야에서 경영효율화를 극대화함은 물론, 그동안 간과했던 수익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추가 수익원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변전, 배전 등의 핵심기술을 신속히 사업화할 계획"이라며 "아랍에미리트(UAE)에서의 성공적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원전 수주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안전과 상생의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력그룹사 협력체계를 강화해 통합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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