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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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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KBL 컵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KCC는 10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B조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6일 수원 KT와의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던 KCC는 마지막 일정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LG는 8일 KT전 패배에 이어 이날까지 지면서 이번 대회를 무승으로 마무리했다.
KCC에서는 디온테 버튼이 26점 8리바운드 7도움의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국인 에이스' 허웅도 22점으로 힘을 보탰다.
LG에선 양준석, 허잉영 등이 각각 15점, 14점으로 맹활약했고, 아셈 마레이가 13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는 LG가 크게 앞섰다. 1쿼터에만 33점을 몰아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2쿼터에서 KCC가 흐름을 가져왔다. 버튼, 허웅 등을 앞세워 39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KCC는 3쿼터까지 흐름을 이어가면서 차이를 더 벌렸다.
LG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에 24점을 기록하면서 막판 뒤집기를 노렸으나,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경기는 2, 3쿼터에 점수 차를 크게 벌려놨던 KC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KBL 컵대회 4강전은 오는 12일부터 펼쳐진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가 이날 오후 2시에 첫 경기를 갖고, 이어 오후 4시에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KT가 격돌한다.
승리한 두 팀이 13일 결승전서 맞대결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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