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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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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국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 네트워크 대전인 '2024 VR 올림픽 슈퍼리그'의 결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32개 초등학교 52개팀이 참가해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최종 11개 팀이 지난 9일 올림픽회관 특설경기장에서 결선대회를 치렀다.
학년에 따라 종목별(1~2학년 붐붐 베이스볼, 3~4학년 얼티밋 러닝, 5~6학년 농구대잔치) 결선을 진행한 결과, 전북 이리백제초등학교가 3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VR 올림픽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종목별 우수상은 충남 석문초, 서울 가양초, 전주 문학초가 차지했고, 장려상은 충남 천안오성초, 광주 금호초, 부산 수성초, 충남 월랑초, 서울 이문초에게 돌아갔다.
결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회 종료 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숙박하며 서울올림픽레거시투어를 통해 기념 조형물, 소마미술관 등 88서울올림픽 유산을 둘러봤다.
또한 스포츠360플레이 전시관에서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등 올림픽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작은 영웅들의 큰 도전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걸맞게 이번 대회에 함께해준 친구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 기회 확대 제공을 위해 VR 올림픽 슈퍼리그 개최를 지속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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