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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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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충북 보은에서 고등학교 2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5, 6차 '2024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가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일까지 17세 이하(U-17) 북부권역 우수선수 35명을 대상으로 열린 5차 캠프에 이어 6차 캠프는 U-17 남부권역 우수선수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KBO는 2024년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KBO는 지난해 4차례 진행했던 캠프를 올해는 6차례로 규모를 확대했으며, 초등학교 6학년 선수부터 고등학교 2학년 선수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했다.

두 번에 걸쳐 진행한 중학교 3학년 대상 포수/야수 캠프까지 포함해 KBO는 올해 총 8차례에 걸쳐 280명의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기량 향상 캠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서도 역시 KBO 리그 경험이 풍부한 7명의 야구인들이 유망주 지도에 나섰다.

김용달 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고, 이영우 타격코치, 윤학길·정재복 투수코치, 이성우 배터리코치, 장원진·임수민 수비 코치 등이 오랜 프로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유망주들에게 전수했다.

KBO는 첨단 장비를 이용해 타구와 투구의 트래킹 데이터를 측정, 선수들이 스스로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부족한 부분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수들의 신체능력 발달을 위해 전문 트레이너가 신체 데이터를 측정, 이를 분석한 개인별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그 밖에도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부상방지교육을 실시하고, 프로야구선수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부정방지교육도 진행했다.


5차 캠프 우수선수로 선정된 김건(경기항공고)군은 "KBO 출신 코치님들께 디테일한 지도를 받을 수 있었고, 훈련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이번 캠프에서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훈련하여 내년에 프로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6차 캠프 우수선수 김세은(대구상원고)군은 "흔치 않은 기회를 얻어 코치님들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학교로 돌아가서도 여기서 배운 내용 생각하면서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캠프를 총괄한 김용달 감독은 "우수한 선수들이 참여해서 알찬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캠프에서 얻은 깨달음을 학교로 돌아가서도 유지해 나간다면 많은 성장을 할 것이고 내년에 목표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성장을 기원했다.

KBO 넥스트레벨 훈련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22년 처음 실시됐다.

2022년에 참가한 캠프 1기 선수들이 이번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며, 총 15명이 프로 구단에 지명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교육 대상자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선수들은 2026 드래프트에 나서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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