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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0513




노박 조코비치 311주 1위 축하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시청에 노박 조코비치의 ‘311주 세계랭킹 1위 등극’을 축하하는 영상이 떠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이를 바라보고 있다. 베오그라드/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 “내가 더 이상 23살이 아니라는 사실로부터 도망갈 수 없다. 그래서 나의 스케줄을 더 영리하게 짜야 한다. 그리고 그랜드슬램을 강조하고, 우선순위를 둘 수 있어야 한다.”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8일(현지시간) 로저 페더러(40·스위스)의 역대 최다 세계랭킹 1위(310주) 기록을 넘어선 뒤 한 말이다. 앞으로 4대 그랜드슬램대회 타이틀 획득에 치중하겠다는 의사 표현이다.

311주 1위를 차지해 세계랭킹에서 페더러를 넘어선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최다우승 기록도 넘보고 있다. 현재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20회 우승으로 최다우승 기록을 공동으로 보유중이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 남자단식 우승으로 역대 3위(18회)다. 다가올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의 우승이 유력한 만큼, 조코비치는 더 힘을 내야 한다. 나달과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8일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 엑손모빌오픈을 통해 14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한 페더러는 올해 윔블던 우승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다. 그가 윔블던을 가져가면 역시 조코비치와의 차이가 벌어진다. 물론 조코비치가 강세를 보여온 US오픈이 있다.
조코비치 축하
8일 밤(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노박 조코비치의 311주 세계랭킹 1위 등극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베오그라드/AP 연합뉴스
조코비치
조코비치가 그의 부모와 함께 베오그라드의 패밀리 레스토랑인 ‘노박’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311주 세계 1위 등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베오그라드/AFP 연합뉴스
48년 ATP 투어 랭킹 역사를 새롭게 쓴 조코비치는 앞으로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GOATS)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그랜드슬램 타이틀 추가 획득이 중요하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의 310주 1위 기록을 깨기 위해 많은 피와 땀과 눈물이 필요했다. 나의 가족이 첫날부터 지지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페더러에 대해 “그의 나이에도 여전히 하고 있는 것은 나와 다른 많은 테니스 선수들에게 매우 영감을 불어넣은 일이다. 로저가 돌아온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15년 전 프로테니스계에 입문했을 때, 로저와 라파를 극복한다는 두개의 가장 큰 도전을 세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2008년 그랜드슬램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로 돌아가보면, 나는 오케이(OK)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나의 시간이다. 나는 이 두명과 경쟁할 것이다.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능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그러나 3년 동안 나는 메이저 타이틀을 얻지 못했고, 이들과의 큰 경기에서 대부분 지고 있었다”며 “그들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들을 이길 수 있는지 깨닫도록 했다. 그들은 분명히 나를 오늘의 선수로 만들었다”고 경쟁자들에게 감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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