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익명
  • 121
  • 0
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2252




다닐 메드베데프
다닐 메드베데프. 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조코비치가 하는 경기 방식으로는 ‘400주 1위’도 확실하게 잡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그것을 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세계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25·러시아)가 ‘빅3’인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40·스위스), 라파엘 나달(35·스페인)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강조한 말이다.

지난 2월 2021 호주오픈(AO) 남자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충격의 0-3 패배를 당하며 그랜드슬램 첫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메드베데프. 그는 이번주 열리고 있는 ATP 투어 250 시리즈인 마르세유오픈에 출전중인데, 13일(현지시간) 단식 결승전까지 올라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그는 다음주 월요일(15일) 발표되는 ATP 단식 랭킹에서 나달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빅4(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앤디 머리)가 아닌 선수가 세계랭킹 2위에 오르는 것은 지난 2005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메드베데프는 지난주 페더러의 역대 최다인 ‘310주 1위’ 기록을 넘어선 조코비치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성과”라고 치켜세운 뒤 “호주오픈 결승에서 내가 해내지 못했지만, 그것이 바로 스포츠”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누구도 그(조코비치)가 쉽게 패스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것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메드베데프는 “내가 늘 빅3에 대해 얘기한 것처럼 그들은 믿기지 않게 대단하다. 그들이 세운 기록들은 아마도 100년 안에 깨지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에서 이것을 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좋지 않다고 여러분들이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믿기지 않는 선수들이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끄러워 할 것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두차례 오른무릎 수술 뒤 이번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엑손모빌오픈을 통해 14개월 만에 복귀해 첫 경기(2회전)에서 승리한 페더러에 대해 “그는 거의 40세이고, 1년 동안 뛰지 않았는데, 여전히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놀랍다”고 존경을 표했다. 그는 “나는 분명히 페더러와 경기를 하고 싶다. 그는 테니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3명 중 한 명이다. 그와 만나 3번 졌지만 그때는 내가 지금과 같은 수준은 아니었다. 빅3를 상대로 코트에 나설 때마다 특별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