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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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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양궁 여자대표팀의 막내 안산(20·광주여대)이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양궁 3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안산은 23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680점을 쏘며 올림픽 기록으로 1위 통과했다.

랭킹라운드는 70m 거리에서 총 72발을 쏜다. 안산은 10점짜리 36발을 쐈고, 이 중 16발이 '엑스텐(과녁의 정중앙을 정확히 명중)'을 기록했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리나 헤라시멘코(우크라이나)가 기록한 673점을 25년 만에 새롭게 한 것이다.

이번 올림픽부터 혼성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개인·단체·혼성전에서 최대 금메달 3개에 도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올림픽 역대 최초 3관왕 탄생 여부가 관심사다.

한국은 남녀 각 랭킹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를 혼성전에 내보내기로 함에 따라 안산이 혼성전에 출전하게 됐다.

안산은 "신기록을 세워서 뜻깊고, 기쁘다"며 "이번 주에 경기가 3개(개인·단체·혼성전)인데 최선을 다해서 운에 맡기고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주위에서) 올림픽 3관왕에 도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내일 열릴 혼성전에서 남자 선수와 최대한 합을 잘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안산은 중학교 시절부터 국내 무대를 주름잡은 재목이다. 전남체중 3학년 때, 문체부장관기에서 전 종목 우승(6관왕)을 차지했다.

2017년 광주체고 진학 후,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스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8년 아시안컵 3차대회 개인전 은메달, 2019년 WA현대월드컵 4차대회 개인전 금메달, 도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테스트이벤트 당시 정상에 올랐던 경기장이 이날 경기가 벌어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험난했다. 3위로 간신히 통과했다.

안산은 "(시합 때) 등수를 알려주는데 들으면서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신경 쓰지 않고 노력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최고의 퍼포먼스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쁠 뿐이다"고 했다.

2위 장민희(인천대)는 "나는 국제대회 경험이 많이 없고, 아직 (올림픽이) 생소하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3위이자 맏언니 강채영(현대모비스)은 "장혜진, 기보배 선수를 따라다니던 막내였다가 리더는 처음이다. 나름대로 리더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최대한 우리 실력을 보여주는 걸 돕기 위해 조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이번에는 혼성전까지 보태 5개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3_000152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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