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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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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열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딛고 8000m급 봉우리 14좌를 완등하고 브로드피크에서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이 추서됐다.

3일 광주시와 산악연맹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관련 절차와 내부 논의를 거쳐 김홍빈 대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키로 최종 결정했다.

훈장은 황희 문체부장관이 4일 오전 김 대장의 빈소를 찾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청룡장은 5개 등급으로 나뉘는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국가 발전 등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세계 9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엄홍길 대장을 비롯해 고(故) 김창호 산악인, 김미곤 산악인 등이 받았다.

김 대장은 1991년에는 북미 매킨리(6194m) 단독 경량 등반을 하다 손에 동상을 입어 열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30년 만인 지난 18일 브로드피크 정상에 올라 장애인 최초로 8000m급 봉우리 14좌 완등 기록을 세웠다.

김 대장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오후 4시58분께 브로드피크 완등 소식을 전한 뒤 하산을 하던 중 19일 자정께 해발 7900m지점에서 1차 조난됐다. 조난 지점에서 버틴 김 대장은 오전 11시께 러시아 구조대가 발견하고 끌어올렸지만 다시 추락한 뒤 실종됐다. 수색작업은 지난 26일 가족의 요청으로 중단됐다.

한편 장례는 산악인장(葬)으로 치러지며 장례 기간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이다. 분향소는 염주종합체육관 1층 로비에 마련됐고, 영결식은 8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3_000153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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