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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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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새롭게 올림픽에 가세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렸던 천종원(25·노스페이스)이 아쉽게 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천종원은 3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예선에서 10위를 기록,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승행에 실패했다.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종목이다.

세부 종목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로 나뉜다.

스피드는 두 선수가 12m 벽을 오르며 속도를 겨루는 경기이고, 볼더링은 4분 간 4.5m 높이의 벽을 다양한 루트로 올라가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리드는 6분 안에 12m 경사면을 최대한 높이 올라야 한다.

세 종목 순위를 곱한 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상위권에 오른다.

천종원은 스피드 5위, 볼더링 10위, 리드 16위로 총 800점을 받았다. 8위 나다니엘 콜먼(550점)과 250점차다.

두 번째 종목인 볼더링이 끝났을 때만 해도 50점으로 결승행이 가능한 5위에 랭크됐지만 리드에서 16위에 그쳐 순위가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3_0001536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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