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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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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일타강사 전한길이 5년간 세금만 100억원 이상 납부했다고 털어놨다.

전한길은 26일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어릴 때 로망이 있었다. 과거에는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신문에 실렸다. 나중에 돈을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지금 실제로 (한해) 세금만 25억원 정도 낸다. 이렇게 낸 지 5~6년이 넘었다. 모범납세자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전한길은 공무원 한국사 대표 강사다. 공무원 한국사 수강생 1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누적 수강생수는 100만명 이상이다. "아르바이트를 했다가 전업이 됐다. 대구에서 강의를 시작해 일타강사가 됐다. 1분 만에 점심을 먹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당시 수강생 300~400명이 전 타임 마감됐다. 총 2만5000명이었다. 당시 카드보다 현금으로 수강료를 받았다. 양손에 종이 봉투에 담은 돈을 가지고 은행을 갔다. 서른 네 살에 강사 시절 수입으로 대형 학원을 인수했다. 학원 이사장에 스타 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전한길은 "학원을 인수하자마자 7차 교육 과정으로 바뀌면서 수강생이 1/10로 줄었다. 규모가 커서 빚도 컸다. 빚이 25억원이었다. 신용불량자로 추락하고 집도 월세로 옮겼다"며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힘든 생활을 10년 정도 했다. 노량진에 입성하고 5년 정도 걸려 빚을 갚았다"고 회상했다. "학원 경영을 실패하고, 노량진으로 올라와서 공무원 한국사 강의로 전향했다. 밑바닥부터 다시 했다"며 "노량진에 직접 지원했다. 거절 당하고 자존심도 상해 신규 학원에 갔는데 텃세도 당했다"고 덧붙였다.

"집도 없어서 여관에 있다가 친구 도움으로 고시텔에 살았다"며 "5년 정도 걸려서 빚을 갚았다. 25억원을 갚으려면 50억원을 벌어야 한다. 원래 파산 조건에 들어갔는데, 파산을 안하고 열심히 해서 다 갚았다. 그리고 집을 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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