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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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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주희 기자 = '괴물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2년 만에 나선 '별들의 축제'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6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로 나와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와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이 KBO 올스타전에 나서는 건 미국 진출 직전 해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웨스턴리그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하고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11년 간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국내 무대로 복귀한 그는 선수들의 큰 지지를 받아 올스타에 선발 됐다.

12년 만의 올스타 나들이였지만 온 힘을 던져 투구를 하긴 어려웠다. 지난 3일 KT 위즈전(7이닝 2실점)에 선발 등판한 뒤 3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부욕은 여전했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전력 투구는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점 없이 막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각오대로 타자들을 꽁꽁 묶어냈다. 빠른 구속이 나오진 않았지만, 노련한 투구로 타자들을 제압했다.

첫 타자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정수빈(두산 베어스)을 헛스윙 삼진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2사 후엔 1987년생 동갑내기 친구 양의지(두산)와 마주섰다. '양바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양의지는 '양탈'을 쓰고 타석에 서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마운드를 지키던 투수 류현진은 평정심을 잃을 법도 했지만 흔들림 없이 승부를 이어나갔고,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자신의 임무를 다한 류현진은 2회 마운드를 하영민(키움 히어로즈)에게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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