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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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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의 50승 선착을 눈앞에 뒀다.

전반기를 선두로 마감한 KIA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9일 LG 트윈스전에서 11-4로 이겼다. 1위와 2위의 격돌로 관심을 끈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면서 시즌 49승(2무 33패)째를 챙겼다.

동시에 공동 2위 그룹 LG, 두산 베어스(46승 2무 39패)와 격차는 4.5경기까지 벌렸다.

1위부터 10위까지 13경기 차로 여느 때보다 촘촘하게 이뤄진 순위표에서 가장 간격이 벌어진 구간이 1위와 공동 2위 사이다.

선두 독주에 나선 KIA는 1승만 추가하면 올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게 된다.

50승 선착은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단 신호다.

역대 50승 선점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0.6%(34차례 중 24차례, 1982~1988 전후기리그·1999~2000 양대리그 제외)에 달한다.

KIA가 마지막으로 50승을 선점한 건 2017년이다. KIA는 그해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7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크하는 KIA는 4월 초부터 1위로 올라서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7~11일 LG에 1위 잠시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 외야수 이우성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안정된 전력을 뽐내고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KIA는 올 시즌 팀 타율 0.297(1위), 팀 홈런 97개(1위)로 상대 마운드를 폭격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도 4.39로 1위다.


이범호 KIA 감독은 후반기 목표에 대해 "잘 버티기"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초반과 같이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이기고, 팬들께 내가 혼나더라도 지는 경기는 확실히 져야 한다"며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는 경기'에서 무리한 투수 운용 등으로 전력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계산도 들어있다.

2위 그룹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페이스를 잘 유지한다면, KIA의 독주에도 더욱 힘이 붙을 수 있다.

시즌 50승 선착에 도전하는 KIA는 10일 L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양현종을 선발로 냈다. 양현종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한편, KIA의 독주를 막아야 하는 공동 2위 LG는 디트릭 엔스로 맞불을 놓는다. 엔스는 올해 18경기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4.62를 작성했다. KIA전엔 3차례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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