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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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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37) 다시 선 고척돔 마운드에서 '9실점 악몽'을 떨치는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췄던 류현진은 불펜진이 8회초 동점 점수를 내줘 승리가 불발됐다.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2에서 3.67로 조금 올라갔다.

고척은 류현진에게 아픈 기억이 있는 장소다.

12년 만에 KBO리그에 돌아온 류현진은 처음 나선 고척돔 경기에서 수모를 당했다. 4월 5일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회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대거 9점을 내줬다. 당시 4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류현진은 6월 18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수모를 되갚았지만, 고척에서의 아쉬움은 남아있었다.

한화 타선이 1회에만 4점을 올린 가운데 류현진은 2회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김건희에 우중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김태진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장재영에 볼넷을 헌납한 후 이주형에 내야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몰렸다.

결국 류현진은 로니 도슨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키움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김혜성을 1루 땅볼로, 송성문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3회말을 끝낸 류현진은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5회에 또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태진에 중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장재영에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낸 후 이주형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루에서 불운이 겹친 탓에 도슨에 또 안타를 맞았다. 도슨의 타구는 고척돔 외야 천장에 맞은 뒤 떨어졌는데, 우익수 이원석이 잡았다 놓쳤다. 그 사이 1루에 있던 장재영이 홈까지 들어갔다.

도슨의 타구가 고척돔 천장 노란선 이전에 맞은 것이 류현진으로선 다행이었다. 노란선을 지나 천장을 맞으면 홈런이 되는데, 지나기 전에 맞고 떨어져 안타가 됐다.

김혜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5회를 마무리한 류현진은 안타 1개만 내주고 6회말을 깔끔하게 끝냈다.

류현진은 7회말부터는 박상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7회말 1사 1루 상황에 등판한 한승혁이 2사 1, 2루에서 김혜성에 동점 적시 2루타를 헌납, 류현진의 승리는 불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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