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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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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최초로 4회 우승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유로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통산 4번째 유로 정상(1964, 2008, 2012, 2024년)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독일과 최다 우승 공동 1위(3회)였던 스페인은 사상 최초로 4회 우승팀이 됐다.

스페인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유로까지 제패하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스페인 중원을 지휘한 로드리가 차지했다. 또 경기 전날인 13일 17번째 생일을 맞이한 신예 라민 야말은 베스트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동시에 대회 도움왕(4개)도 거머쥐었다.

야말은 이날 잉글랜드전 출전으로 2016년 대회 때 헤나투 산체스(포르투갈·18세327일)를 넘어 유로 결승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반면 잉글랜드는 2회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 문턱을 또 넘지 못했다.

1966년 자국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계속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유로2020 결승에선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졌고, 이번엔 스페인에 한 골 차로 패했다.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케인은 스페인의 다니 올모 등과 득점 공동 1위(3골)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케인은 소속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무관 징크스'가 계속됐다.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를 중심으로 니코 윌리엄스, 올모, 야말 등이 전방에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케인과 함께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가 공격진에 포진했다. 또 중원에선 19세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선발로 나와 야말과 함께 유로 결승전 최초로 10대 선수 2명이 선발 출격했다.

전반에 탐색전에 펼쳐진 가운데 후반 시작 1분 만에 균형이 깨졌다.

야말에서 시작된 패스를 니코 윌리엄스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잉글랜드는 올리 왓킨스, 콜 팔머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후반 28분 팔머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스페인이 가져갔다. 후반 41분 마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미켈 오야르사발이 밀어 넣어 결승골을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이후 총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스페인이 유로 정상에 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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