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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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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네덜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지(23)를 데려와 최전방을 강화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각) "볼로냐(이탈리아) 공격수 지르크지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추가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적료 등 세부 조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4250만 유로(약 635억원)로 추정된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스 출신인 지르크지는 파르마(이탈리아), 안더레흐트(벨기에)를 거쳐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에 입단했다.

볼로냐에서 첫 시즌 19경기 2골 2도움이 그쳤으나, 2023~2024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 나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이 폭발했다.

이탈리아 컵 대회를 포함하면 공식전 37경기 12골 7도움이다.

지르크지의 활약에 볼로냐는 지난 시즌 세리에A 5위에 오르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냈다.

193㎝의 큰 키에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지르크지는 네덜란드 대표로 이번 유로2024에 참여했다. 백업 공격수로 뛴 지르크지는 8강전과 4강전을 짧게 뛰었다.

지난 시즌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하고도 리그 38경기 57골에 그친 맨유는 지르크지를 영입해 공격 옵션을 늘렸다.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지르크지는 "빅 클럽에서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준비가 됐다. 빨리 맨유에 합류해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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