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경제정책방향 설계한다…플랫폼 운영 의견 접수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기획재정부는 '함께해요 경제정책방향' 플랫폼을 통해 주요과제를 포함한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국민의견을 접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국민의견은 총 13건이다. 접수된 의견 중 대표성 또는 시사성이 높은 의견에 대해서는 플랫폼에 공식 답변을 게재하고 개별적인 의견 또는 질문 등은 정책 수립시 참고하거나, 회신하는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다.

기재부는 플랫폼에서 제기된 의견뿐 아니라 현장 방문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서 접수된 국민의견을 검토 후 정책수립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방문 신청 플랫폼인 '현장, 기재부가 갑니다'를 통해 9건의 현장 방문 요청이 접수돼 그 중 신산업 분야 벤처창업초기기업과 중견기업 등 6건에 대해 현장에 직접 나가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주요 과제 내용 자체를 수정·보완하거나 과제의 세부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견을 반영한 경우, 이를 플랫폼에 명시해 국민과의 양방향 소통창구로서의 기능을 구현하고자 했다.

기재부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 중 국민 관심도·정책파급효과가 높은 주요 과제에 대해 매주 추진현황을 점검해 플랫폼에 업데이트하고 있다.

주요 과제는 개통 당시 선정한 28개 과제 이외에도 국민 관심도를 반영해 '자본시장 선진화·기업 밸류업(value up·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추진'을 신규 과제로 추가해 현재 총 29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추진 현황은 후속대책, 법령개정 등을 포함, 현재까지 총 240여건을 등록했다. 이중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정책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하는 동영상 숏츠(4건), 온라인대변인 브리핑(4건) 등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서도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동영상 숏츠 및 카드뉴스 등 미디어 콘텐츠를 모은 SNS게시판을 신규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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