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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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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거듭된 반칙으로 '팀킬 논란'을 일으킨 쇼트트랙 황대헌(25·강원도청)이 박지원(28·서울시청)을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황대헌의 소속사 라이언앳과 박지원의 소속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박지원 선수와 황대헌 선수가 만나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 상황들에 대해 황대헌 선수가 박지원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황대헌은 귀국 후 사과를 하기 위해 연락을 했으나 박지원이 소속팀인 서울시청에 합류해 바로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가 끝난 뒤 두 선수의 만남이 이뤄졌다.

라이언앳과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어제 박지원 선수와 황대헌 선수는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강국으로서 한 발 더 앞서 나아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만 쇼트트랙을 아껴 주시는 팬분들과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황대헌은 국제대회에서 동료 박지원에게 여러 차례 반칙을 범해 논란을 야기했다.

황대헌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심하게 밀쳐 옐로카드를 받았다. 옐로카드는 위험한 반칙을 했을 때 주어지며 해당 대회에서 딴 월드컵 포인트가 모두 몰수된다.

지난달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벌어진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결승에서는 박지원을 인코스로 추월하려다 접촉을 일으켰고, 결국 실격 판정을 받았다.

다음 날 열린 1000m 결승에서는 박지원에게 선두 자리를 뺏긴 황대헌이 박지원의 허벅지 쪽을 잡아챘다. 미끄러진 박지원은 펜스에 충돌해 레이스를 포기했고, 황대헌은 또다시 페널티를 받았다.

황대헌은 이달 초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반칙으로 두 차례나 실격당했다. 레이스 도중 박지원과 충돌한 점에 대해 페널티를 받진 않았지만, 박노원(화성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과 접촉한 부분에 관해 페널티를 받았다.

실격 여파로 랭킹포인트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황대헌은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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