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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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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인턴 기자 = 신태용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신재원(26·성남FC)이 한국이 아닌 인도네시아를 응원하겠다고 했다고 선언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포스코타는 지난 24일 신재원이 인도네시아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재원은 이번 만큼은 인도네시아 팀을 응원하기로 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오는 26일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격돌한다.

K리그 성남FC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 신재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8강에서 만나지 않길 원했는데 만났다"며 태극기와 인도네시아 국기를 게시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이번만큼은 아빠를 응원하겠다.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응원해달라. 인도네시아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한국이 아닌 아버지가 이끄는 팀인 인도네시아 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앞선다. 역대 U-23 연령 대결에서 한국이 5전승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ink001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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