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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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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약 339억8000만원)를 제패했다.

켑카는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켑카는 13언더파 200타를 작성한 공동 2위 캐머런 스미스와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400만 달러(약 54억4000만원)를 받았다.

올해 이번 대회 전까지 2차례 '톱10'에 올랐던 켑카는 7번째 도전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대회 이후 약 7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LIV 골프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10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거두며 더스틴 존슨(미국), 호아킨 니만(칠레)과 함께 공동 7위로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5위 욘 람(스페인)은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각각 공동 49위(4오버파 217타), 공동 52위(6오버파 219타)에 머물렀다.

대회 단체전 우승은 개인전 공동 2위 스미스와 리슈먼이 속한 리퍼 GC가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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